죽음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줄거리 (스포주의)
사람은 죽고 환생을 한다. 하지만 환생을 하기 전 저승에서 신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식에 옴니버스 형태의 웹툰이다. 예를 들면 1화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직전에 남편이 저승으로 와 신에게 "아내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다"라고 하지만 신은 "정말 아무것도 해준게 없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남편은 현실세계에서 다시 깨어나게 되고 아내가 옆에서 울고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에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고 1화가 끝난다.
3화에는 자살에 관한 에피소드 나오는데 자살을 하면 그 사람에게 총알이 생기게 된다. 이 총알은 자신이 자살함으로써 고통을 받을 사람들의 아픔만큼 고통을 주는 총으로써 신은 그 총알로 그 사람을 쏘아 벌을 받게 한다.
2화, 10화는 살인범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살인을 한 사람은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의 삶을 살게 함으로써 그들의 억울함과 슬픔을 공감하게 하는 벌을 받게 한다. 그럼으로써 살인범을 진심으로 참회하게끔 하는 스토리이다.
13화는 엄마에 관한 스토리인데 시각장애를 가진 소녀가 저승에 와 신과 손을 잡고 환생을 하기위해 걸어가며 애기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야기만 신과 하고 있던 것이고 계속 손을 잡고 있었던 사람은 시각장애 소녀가 2살 때 돌아가신 엄마였다. (참고로 엄마는 벙어리)
21화는 소방관에 관한 에피소드로 주인공인 소방관은 과거 불난 집에 아이와 같은 형체를 보지만 구출하지 못하고 자신은 큰 화상을 입게된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그는 결혼도 하고 하지만 결국 화재사고로 동료를 구하다 죽고 신을 만나게 된다. 그러자 그는 신에게 10년 전 자신이 옛날에 봤던 아이와 같은 형체는 사람이냐고 물어봤지만 신은 아니라고 대답하고 그는 만족하면 환생하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형체는 아이가 맞았다.
※후기 (스포주의)
인생웹툰이다. 심지어 너무나 인상 깊어서 책으로 까지 따로 구매해버렸다. 읽으면서 감동을 많이 받은 에피소드가 많은데 특히 아직도 기억하는 스토리가 바로 마지막 소방관 에피소드이다. 마지막까지 희생하면서 살았고 죽어서도 자신이 구하지 못했을수도 있는 사람을 걱정하고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게 정말 감동이였다. 이 에피소드 하나만으로 '죽음에 관하여' 이 웹툰을 추천해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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