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유명한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에
더 유명한 미스터리 소설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입니다.
대표적인 미스터리 소설로서 1977년도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스토리는 '열 꼬마 인디언'이라는 동요 노래에 착안해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열꼬마 인디언 가사
Ten little nigger boys went out to dine;
One choked his little self, and then there were nine.
10명의 흑인 소년이 식사를 하러 갔다가
1명이 목이 막혀 9명이 되었다.
Nine little nigger boys sat up very late;
One overslept himself, and then there were eight.
9명의 흑인 소년이 밤 늦게까지 깨어있다가
1명이 늦잠을 자서 8명이 되었다.
Eight little nigger boys travelling in Devon;
One said he'd stay there, and then there were seven.
8명의 흑인 소년이 데번을 여행하다가
1명이 거기에 남아서 7명이 되었다.
Seven little nigger boys chopping up sticks;
One chopped himself in half, and then there were six.
7명의 흑인 소년이 장작을 패고 있다가
1명이 자신을 반으로 갈라 6명이 되었다.
Six little nigger boys playing with a hive;
A bumble-bee stung one, and then there were five.
6명의 흑인 소년이 벌집을 가지고 놀다가
호박벌이 1명을 쏘아서 5명이 되었다.
Five little nigger boys going in for law;
One got in chancery, and then there were four.
5명의 흑인 소년이 법률을 공부하다가
1명이 대법원으로 들어가서 4명이 되었다.
Four little nigger boys going out to sea;
A red herring swallowed one, and then there were three.
4명의 흑인 소년이 바다로 나갔다가
빨간 청어가 1명을 삼켜 3명이 되었다.
Three little nigger boys walking in the Zoo;
A big bear bugged one, and then there were two.
3명의 흑인 소년이 동물원을 걷고 있다가
큰 곰이 1명을 괴롭혀서 2명이 되었다.
Two little nigger boys sitting in the sun;
One got frizzled up, and then there was one.
2명의 흑인 소년이 햇빛을 쬐고 있다가
1명이 햇빛에 타서 1명이 되었다.
One little nigger boy living all alone;
He got married, and then there were none.
1명의 흑인 소년이 혼자 남았다.
그가 결혼을 해서 아무도 없게 되었다.
위의 노랫말 처럼 몇몇 죄가 있는 사람들이 섬으로 초대당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미스터리물 내용인데, 저는 이 책이 옛날부터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셔서 큰 맘먹고 읽었지만, (책이 엄청 두껍다;;;) 그렇게 엄청나지는 않았다;;
솔직히 이 책이 크게 흥미롭지 않았던 이유는 요즘으로는 너무 뻔한 반전이였다는 것이다.
대충 범인은 맞추지는 못했지만 왠지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은 하였고...(스포일러라서 말 하기가 어렵네요;;) 요즘에 이런 소재는 흔한 소재이다.
하지만 그 당시 1977년도에는 완전 충격적인 결말이였을 것이고, 아마 대박적인 반전이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같이 요즘 미스터리물이나 추리소설에 익숙해진 사람한테는 그냥 흔한 반전으로밖에 못 느껴진다.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구상이나 완성도는 꽤 높다. 그렇기에 아직 미스터리물이나 추리소설에 익숙하지 않거나 많이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추천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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